1. 백문이불여일견
아무리 어디가 좋다고 소문을 들었어도 발품을 파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가 좋아하는 곳은 따로 있기 마련. ‘어디 유치원에서는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 ‘어디 유치원에서는 이런 활동도 한다더라’와 같은 곳을 찾아가도 좋겠지만 엄마가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아이가 잘 적응하고 아이에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곳이어야 한다. 미리 아이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원장님이나 교사와 대화를 나누고, 분위기를 파악하자.

또 아이를 잠시 놀도록 해주어 잘 노는지 살펴라.

2. 환경적 요인을 살피자

아이가 장시간 머물며 있을 곳의 환경을 무시할 수 없다. 시설의 규모나 교사 대 아이의 비율, 통학거리나 기관의 주변 환경이 위험한 요소는 없는지, 아이들이 뛰어 놀 공간이 확보가 되어 있는지 등을 살피자. 또한 채광, 통풍, 조명, 온도, 습도 등이 적절하게 유지되는 곳이어야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 유치원 내 놀이 시설이 안전한지, 다양한 놀이를 위해 기회가 제공이 되는 곳인지 알아보고 부대시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는가를 보는 것도 중요하다.

비용도 기관을 고르는데 중요한 요소다. 원비가 부담이 된다면 공공단체나 법인체가 운영하는

유치원이나 국공립이나 구립 어린이집은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3. 제2의 부모인 교사를 주목하라
부모 다음으로 아이와 가장 가깝고,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교사다. 교사의 질은 곧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의 수준을 가늠하게 한다. 교사가 어떤 마인드로 아이를 대하는지에 따라 아이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담임이 될 교사와 아이에 대해 상의하고 이야기를 나눠보자.

4. 어떤 교육을 하는 곳인가?

보통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찾을 때는 어떤 프로그램을 하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인성교육을 올바르게 하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유아기가 지나면 인성교육의 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다고 하여 좋은 것만은 아님을 명심하자. 아이가 지나치게 다양한 교구와 프로그램들을 접한다면 아이에게 강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준 결과를 낳아 정작 초등학교 가서는 새로운 자극이 없다며

흥미를 잃을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