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집이 난 젖병에서 유해물질 나올 수 있어
2020.02.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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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키우는 집에서는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한 어느 집이든지 젖병을 쓴다. 또한 모유를 먹인다 해도 웬만큼 시간이 지나면 이유식을 먹여야 하기 때문에 어느 가정이든 아기를 기르는 곳에서는 100% 젖병을 쓴다고 보면 맞을 것이다. 그런데 산모들이 이 젖병을 잘못 관리하면 위험물질이 새어 나와 아이에게 유해한 물질을 먹게 한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분유나 짜놓은 모유를 데우기 위해 젖병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도 위험하다. 또 뜨거운 물을 바로 젖병에 넣어 분유를 타면 비스페놀 A가 검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분유는 반드시 식힌 뒤에 젖병에 담아야 한다. 젖병을 소독할 때도 뜨거운 물에 5분 이내가 좋고, 스팀 소독기의 경우 20분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참고로 비스페놀A에 대한 문제점 때문에 일부 선진국에서는 아예 유아용 젖병 원료로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젖병의 재질에 관해 다시금 연구하고 검토해 봤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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