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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노하우

2년 사귄 내 남자, 이렇게 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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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1 베풂

여자 : 오빠, 나 화장품 다 썼어.
남자 : 그래? 내가 내일 사줄게. 오늘만 참아~.
But! 2년 된 남자 : 다 썼으면 새로 사. 사는 김에 내 것도 좀 사고.

-> 시간이 지나면 서로 익숙해져서 공동의 ‘돈’ 개념이 생긴다. 누가 누구에게 ‘돈’을 쓰는 것이 무의미해지거나 무감각해지게 된다.

Case2 외모

여자 : 나 이 옷 어때? 잘 어울려?
남자 : 응, 우리 자기는 예뻐서 어떤 옷을 입어도 다 잘 어울려.
But! 2년 된 남자 : 조금 안 어울리는 것 같은데?

-> 칭찬에 인색해지는 시기이다. 혹은 그는 ‘입 발린’ 말을 하는 것이 귀찮아서 솔직히 말하는 것일 수도..?!

Case3 음식

여자 : 나 요즘 살쪘나 봐. 그만 먹을래.
남자 : 전혀 안 쪘어. 한결같이 내겐 날씬하고 사랑스러운걸.
But! 2년 된 남자 : 그래, 그만 먹어. 살 뒤룩뒤룩 찐 것 좀 봐라. 빼라, 빼.

-> 콩깍지가 벗겨지고, 자주 만난 탓에 슬슬 여자친구의 외모가 다른 여자와 극명히 비교된다. 그래서 더욱 여자친구를 ‘재촉(?)’하기도 한다.

Case4 친구

여자 : 오빠, 오늘 내 친구들이랑 함께 놀자.
남자 : (아무 거리낌 없이)그러자.
But! 2년 된 남자 : 뭐? 미자랑 영희? 그럼 또 내가 쏴야 돼? 걔네도 양심 좀 있으라고 해라. 나 안가.

-> 그는 여러 번 경험이 생긴 탓에, 이제는 불합리한 일에 대한 한계가 극히 달해 자기 의견을 좀 과격하게 말하기도 한다.

Case5 배려

여자 : (지하철에서 서서 간다)
남자 : (자기 앞에 자리 나면)자기야, 여기 앉아.
But! 2년 된 남자 : (조금 망설이다가 여친에게 양보하거나, 아니면 자기가 풀썩 앉아 버린다)

-> 사실 이렇게까지 하는 남자는 거의 없다. 만일 당신의 남자가 이렇다면, 매너가 정말 없다는 것만 알아두자.

Case6 꾸밈

여자 : (화장하고 웬만큼은 꾸민다)
남자 : (최대한 노력해서 꾸민다)
But! 2년 된 남자 : 우리 사이에 뭐 꾸밀 거 있어?(어제 입었던 옷 또 입고 나온다)

-> 너무 익숙하다 보니 편한 것을 추구하게도 된다. 하지만 그녀는 매번 변화가 없는 그가 조금씩 질리게 된다는 것.

Case7 바람

여자 : 자기야, 난 자기 밖에 없어. 바람 피우면 절대 안돼.
남자 : 뭐? 난 바람 피우는 남자들 진짜 이해 못하겠어.
But! 2년 된 남자 : (친구한테)야, 나 여자 좀 소개시켜줘. 괜찮은 애 어디 없냐?

-> 한 여자를 계속 만나다 보니 무료하고 따분함을 느끼는 남자. 혹 그가 바람 피우는 현장을 포착하게 되면 가차없이 주먹을 날려주시기를.

허니J의 사족 : 사실 그만 탓할 것은 아니다. 변한 것은 그뿐만이 아니기 때문.

당신은 잘 모르겠지만, 그가 변한 것만큼 당신도 분명히 변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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