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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앨런 크랩과 계약해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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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선수단을 정리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가 앨런 크랩(가드-포워드, 196cm, 96.2kg)과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크랩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크랩은 이번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로 보내졌다. 미네소타는 시즌 중에 트레번 그레이엄과 제프 티그를 보내면서 크랩을 받았다. 티그와 크랩이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미네소타가 트레이드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다. 두 명을 보내고 한 명을 받으면서 지출을 줄였고, 다른 선수를 더할 계기를 마련했다.
 

그는 이번 시즌 애틀랜타와 미네소타에서 37경기에 나서 경기당 17.6분을 소화하며 4.6점(.356 .303 .714) 2.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평균 9점 이상은 너끈히 책임졌지만, 이번 시즌부터 출전시간 하락과 부진이 동반되면서 좀처럼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 2016년 여름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포틀랜드는 크랩에게 계약기간 4년 7,500만 달러의 장기 계약을 안겼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선수옵션으로 묶여 있다.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에 나왔지만, 브루클린 네츠가 제시한 조건에 합의하면서 그를 앉히기로 했다. 그러나 한 시즌 만에 브루클린으로 트레이드됐다.
 

포틀랜드는 2016년 여름에 다소 무리한 투자로 인해 지출이 크게 늘었다. 이후 크랩의 계약을 덜어내기 위해 브루클린으로 그를 보냈다. 브루클린에서 두 시즌을 뛰었지만, 그는 평균 11.9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결국, 지난 시즌 후에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됐고, 이번 시즌 중에 미네소타로 건너오게 됐다.
 

크랩이 이적시장에 나왔지만, 다른 팀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이번 시즌 전반적인 경기력이 좋지 않았으며, 미네소타에서는 9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경기당 14.6분을 뛰며 3.2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외곽 전력을 더하고자 하는 팀이 크랩을 데려갈 여지가 없진 않겠으나 현실적으로 계약까지 도달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지난 2013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1순위로 포틀랜드의 부름을 받았다. 첫 두 시즌 동안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못했으나, 3년차인 지난 2015-2016 시즌에 평균 10.3점을 올리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신인계약 이후 이적시장에 나왔지만, 브루클린이 큰 관심이 지금의 계약으로 이어졌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51&aid=0000046362


당시 포틀은 호구 계약이 많았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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