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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SON-케인 없는 자리에 라멜라 "가짜 9번" 가동하나 (英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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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공백을 에릭 라멜라의 활동량으로 메울 수 있을까.

손흥민과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토트넘은 하루 빨리 공격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영국 매체 ‘폿볼 런던’은 공격에서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지난 2경기에서 스트라이커를 배치하는 대신 ‘가짜 9번’ 공격수를 기용했다”라며 “이 전술을 고수하려면 선택지는 라멜라 혹은 델레 알리 뿐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매체는 “RB라이프치히전과 첼시전 후반에 라멜라를 투입한 것은 토트넘 공격에 기동력을 가져왔다”라며 라멜라의 손을 들어줬다. 

손흥민 없이 치른 최근 2경기에서 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와 스티븐 베르바인을 전방에 배치했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고군분투했으나 골을 결정짓는 데에는 다소 부족한 모습이었다. 

오히려 2경기 연속으로 교체로 출전한 라멜라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특히 첼시와 경기에서 안토니오 뤼디거의 자책골을 유도하는 침투와 끈질긴 슈팅이 빛났다. 이는 최근 손흥민과 케인 없이 치른 경기에서 토트넘이 기록한 유일한 골이다. 

토트넘에는 또 다른 선택지도 있다. 바로 18세의 영건 트로이 패럿이다. 패럿은 현재 무리뉴 감독이 기용할 수 있는 유일한 스트라이커 자원이다.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1군 멤버로 활용하기에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최근 2경기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고 패럿을 기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풋볼 런던은 “무리뉴 감독은 패럿을 ‘준비가 안 된 선수’라고 말했다”라며 “무리뉴가 자신의 말을 뒤집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해도 패럿은 훈련에서 인상을 줘서 자신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전했다./[email protected]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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