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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 연장 종료 기적골! 아스널 누르고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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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에미레이츠스타디움(영국 런던)=조성준 통신원]올림피아코스가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로 유로파리그 16강에 올랐다.

올림피아코스는 27일(현지시각)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9-20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대1로 이겼다. 1,2차전 합계 2대2로 동률을 이뤘다. 원정 다득점 우선원칙으로 인해 16강에 올랐다.

▶다소 조용했던 전반전

1차전에서 0대1로 패한 올림피아코스는,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공격적인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왼쪽 측면에 위치한 발부에나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려 했다. 하지만, 아스널의 수비를 뚫기에는 세밀한 부분들이 부족했다. 아스널 역시 마찬가지였다. 라인을 잘 갖추고있는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조금은 답답한 모습이었다. 외질이 후방까지 볼을 받으러 내려오기도 했지만, 공격 작업은 녹록치 않았다.

전반 20분, 자기 진영에서 볼을 빼앗아 낸 아스널이 빠르게 역습을 진행했고, 페페가 박스 바로 바깥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이어진 페페의 프리킥은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 경기는 다소 침착한 흐름을 띄었다. 올림피아코스의 수비를 흔들기에는 아스널의 좌우전환은 너무 느렸고, 잦은 백패스에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나올 정도였다. 간혹 오른쪽 측면에서 페페가 몇차례 돌파를 시도하긴 했지만, 이렇다 할 슈팅으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35분, 오히려 올림피아코스가 빠른 역습을 시도하여, 카마라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3분 뒤에는 아스널이 오랜만에 측면을 허무는 날카로운 패스를 보여줬다. 자카가 측면에서 뛰어드는 사카에게 패스를 넣어줬고, 바로 이어진 크로스는 라카제트의 골로 연결되었다. 하지만, 그 전에 사카의 오프사이드로 인해 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양 팀 합쳐 단 1개의 유효슈팅 밖에 나오지 않았던, 조용했던 전반은 0대0으로 끝이 났다.

▶균형을 깨는 올림피아코스

결국 선제골이 터진 쪽은 올림피아코스였다. 후반 8분, 발부에나가 코너킥을 올려주었고, 이를 뛰어들어오던 시세가 정확히 헤더로 마무리했다. 바로 골문 앞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수비를 해주는 아스널의 수비수는 아무도 없었다. 1대0이 되었다. 올림피아코스는 더욱 기세를 올렸다. 후반 10분에는 왼쪽 측면수비수인 치미카스가 수비수 3명 가량을 제치며 드리블 해 오면서 슈팅까지 마무리하기도 했다. 반면, 아스널의 공격 템포는 너무도 느렸다. 빠른 좌우전환이 이뤄지지 않자, 공격을 진행할 공간을 찾는데 애를 먹고있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26분, 세뱌요스를 빼고, 토레이라를 투입시켰다. 후반 31분, 아스널이 오랜만에 찬스를 맞이했다. 페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대쪽을 보고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7분, 토레이라의 중거리 슈팅도 골키퍼의 손에 잡혔다. 아스널은 후반 38분, 배예린을 빼고 조 윌록을 투입 시키며, 더욱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선택했다. 사카와 페페가 좌우 윙백 자리에에 위치하는 공격적인 스리백을 택했다. 하지만, 후반 끝까지 골은 나오지 않았다. 합계 스코어 1대1로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올림피아코스 기적골

아스널은 좌우측면을 넓게 활용하며 끊임없는 크로스로 올림피아코스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 수비진은 탄탄했고, 좀처럼 실수도 범하지 않았다. 게다가 또 하나의 악재가 겹쳤다. 연장 전반 12분, 무스타피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보이는 듯한 증상을 나타내며 소크라티스와 교체되었다. 13분에는 오히려 올림피아코스가 위협적인 역습을 진행시키며, 엘라브델라우이가 결정적인 슈팅 찬스를 맞았지만 볼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연장 전반은 득점없이 그대로 0대1로 마무리되었다.

연장 후반 8분 오바메양이 결국 마무리지었다. 문전 앞에서 환상적인 시저스킥을 때렸다 .골네트를 갈랐다. 수비에 치중하며 승부차기를 노렸던 올림피아코스는 결국 공세를 펼쳤다.

기적이 일어났다. 연장 후반 14분 엘 아라비가 골을 넣었다. 올림피아코스를 16강으로 이끈 골이었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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